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일단 기본적으로 주식거래 일련의 과정과 굉장히 유사하다. 주식시장에서 주식거래를 하기위한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다. '증권계좌개설 > 원화입금 > 증권사에서 매수매도 > 잔고확인' 이다. 여기서 이제 국내주식(코스피 코스닥)과 해외주식(나스닥, S&P500, 유로 등)으로 나뉠수가 있다.
위의 개념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으로 그대로 가져오면된다. 일단 기본적으로 가상화폐를 거래하기위해서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거쳐야한다. 즉 '증권사 = 가상화폐 거래소'라고 보면된다. 차이점이 있다면, 우리는 삼성전자를 '국내주식시장'에서만 거래해야한다. 하지만 가상화폐는 여러 거래소에서 동시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 거래소에서나 거래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가상화폐 거래소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는 '업비트와 빗썸'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 업비트에서 많이 거래하고 있는 추세이다. 즉 업비트라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해서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코인원, 코빗 등등 다양한 거래소가 존재하고, 비트코인은 거의 모든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기에 투자가능하다.
해외 거래소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바이낸스, FTX' 등이 있다. 해외 거래소의 경우에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국내거래소보다는 해외거래소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상장되어 있는 가상화폐 수나 수수료 등에서 이점이 있다. 단점은 역시 '한국어지원'이다. 대부분이 영어로 되어있고, 고객센터나 문의도 영어로 해야하기 때문에 참고바란다.(물론 구글번역기로 전부 해결가능)
문제는 그러면, 업비트에 돈을 넣어야 비트코인을 살 수 있다. 그러면 원화를 어떻게 해서 업비트로 옮길 수 있을까?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는 '은행 제휴'가 되어있다. 예를 들어, 업비트는 케이뱅크와 빗썸은 농협중앙회와 제휴가 되어있다. 즉 케이뱅크 계좌에 원화를 넣어놓으면, 업비트 어플에서 원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를 통해서 비트코인을 매수가능한 것이다.
반대로 코인거래를 통해서 수익을 벌어서 다시 현금화시키고 싶으면, 업비트에 있는 원화를 케이뱅크 계좌로 내보내면 된다. 해당 과정은 버튼 한두개면 금방 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따라서 과정을 정리하면, '제휴은행계좌 > 가상화폐 거래소로 원화 이동 > 비트코인 매수매도' 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은행계좌에서 증권계좌로 돈을 이체하는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오히려 체크해야할 점은 '은행계좌'부분이다.
은행계좌 개설의 경우, 일단 기본적으로 '단기간 다수계좌 제한'을 조심해야한다. 20영업일(대략 한달)동안 은행/증권 계좌를 1개밖에 못만들기 때문에, 케이뱅크나 농협중앙회 계좌 둘다 없다면, 한 달동안은 한 곳 밖에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추가적으로 주의할 점은 '이체한도'이다. 최근에는 대포통장이나 차명거래 등으로 인해 실명확인규제가 강화되었다. 그래서 은행에서 직접 본인확인 후에 이체한도를 변경해주는 경우가 많다. (직장인이면, 급여명세서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업자면,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등등) 결국 '입금'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으나 '출금' 할때 문제가 발생해서 계좌해지를 해야할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이렇게 비트코인 거래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생각보다 비트코인 투자의 프로세스는 주식시장과 유사하기 때문에 한 번 익히면 어렵다고 생각은 안든다. 오히려 알트코인들의 종류와 갯수가 많아서 헷갈릴 수 있다. 추후에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알아야할 개념 등에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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