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은 나스닥이 긴 양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4월과 5월 2달간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이슈로 계속해서 떨어진 주가가 한 번쯤은 반등이 나올 타이밍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등장한 양봉이 상승장으로의 추세전환은 아닙니다. 단순히 낙폭에 의한 반등장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할 타이밍입니다.
다행히 이번주의 실적발표기업들 중에서는 크게 영향을 끼칠만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최근 베어마켓랠리 등으로 섹터별로 움직이는 경향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번주에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 및 가이던스를 통해 괜찮은 섹터들을 골라내는 것도 하나의 투자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이번주 월요일은 미국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입니다. 전쟁을 기리는 날로, 우리나라의 현충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 6월 첫째주 미국기업 실적발표 일정
월요일 (5월 30일) : 휴장
화요일 (5월 31일) : 세일즈포스(CRM)
수요일 (6월 01일) : 게임스탑(GME)
목요일 (6월 02일) : 룰루레몬(LULU) 리스토레이션하드웨어(RH)
금요일 (6월 03일) : -
화요일은 세일즈포스(CRM)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티커에서도 나와있듯이 기업들을 고객으로 하여 IT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2020년에 포스팅을통해서 몇번 다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21년 11월 300달러를 넘긴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하락해 반토막이 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도 나스닥의 하락과 함께 코로나 때 주목받았던 기술주들이 모두 하락하면서 세일즈포스도 같이 하락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저번주 엔비디아의 가이던스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세일즈포스의 실적만으로는 큰 주가상승을 만들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스닥이 반등을 해준다면, 패시브 자금 등이 들어오면서 일정부분 주가상승을 이어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스탑(GME)은 밈주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6개월간 주가흐름을 보면 80달러~190달러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상 펀더멘탈이 엄청난 뛰어난 기업은 아니지만 한 때 밈주식으로 자금이 많이 들어와있는 상황입니다.
기업이름처럼 단타꾼들이 게임하듯이 들어오는 주식느낌도 있습니다. 또한 근 며칠간 계속해서 미친듯한 상승을 보여주고있는데요, 정확한 이유를 알기는 어려우나 단타족들에게는 확실히 매력적인 주식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변동성도 크고 일반개미 투자자에게는 어렵기 때문에 재미로 지켜보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목요일은 룰루레몬(LULU)의 실적발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가복계의 샤넬이라고 불리면서 우리나라에도 입점한 기업입니다. 올해 4월에 큰 반등을 한번 줬으나 다시금 하락했습니다.
사실상 나이키 등을 비롯한 의류업계가 코로나와 연관해서 생각해본다면 약간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룰루레몬의 경우에는 '홈트족'들 사이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엔데믹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에슬레져룩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있기 때문에 최근 시황을 고려했을 때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번 실적발표 및 가이던스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중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6월 첫째주 미국기업 실적발표 일정 스케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저번주 양봉을 보여준 나스닥이 이번주는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집니다. 최근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큰 상승을 한 번 정도는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투자는 본인의 선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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