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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레이어1, 레이어2 : 가상화폐 블록체인 이해하기

by Woongfi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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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와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용어가 바로 '레이어1 & 레이어2'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코인들 함께 등장하는 '생태계' '네트워크'와 같은 용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개발자가 아니라면 굳이알 필요는 없지만, 레이어라는 개념이 블록체인의 큰 틀을 만들기에,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레이어(layer)는 영어뜻 그대로 '층'이라는 뜻이다. 즉 레이어1은 1층에 레이어2는 2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여기서부터 얘기가 시작되는데 흔히 들어본 이더리움, 솔라나, 테라, 폴카닷, 코스모스, 폴리곤, 오미세고 등등의 네트워크에 대해서 분류를 해보려고 한다. 이를 알아야 향후 코인도 무조건 뜬구름 잡는 것이 아니라 개별 목적이 있다는 개념이 어느정도 정립될 수 있다.

 

 

https://bitlevex.com/blog/layer-1-vs-layer-2/

 

 

 


 

 

 

일단 기본 베이스는 레이어1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대표주자가 바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다. 비트코인은 사실상 '자산'의 개념으로 기축통화와 같은 느낌을 하고 있고, 이더리움은 반대로 가상화폐 세계에서 일어나는(NFT 디파이 등등)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즉 현실적으로 이더리움의 활용도가 훨씬 높고, 더지니어스에 나왔던 오현민도 비트가 아닌 이더에 투자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확장성'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더리움이 오리진(원조)이지만 점점 다양한 코인과 프로젝트들이 등장하면서 거래 처리량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즉 이더리움 생태계가 점점 커지면 커질수록 '속도'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사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스비(Gas Fee)'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가스가 연료로 자동차 등에 동력을 불어넣는 것처럼 이더리움은 가스비를 받아 생태계 안정성에 재투자하는 방법을 채택한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마저도 높은 가스비로 해결이 힘들어졌다. 당장 오픈씨에서 이더리움 기반의 NFT를 등록하려면 처음부터 대략 15만원정도의 가스비(수수료)를 내야한다.

 

 

https://news.coincu.com/32515-things-about-layer-1-and-layer-2-blockchain/

 

 


 

 

 

그래서 위와 같은 이더리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러프하게 3가지의 방향으로 대안 생태계가 등장했다. 첫번째는 이더리움을 대체하겠다는 생태계들이다. 대표적으로 솔라나(SOL)과 테라(LUNA)생태계가 있다. 솔라나 같은 경우에는 작년 NFT시장에서 붐을 일으켰으나 바로 잠잠해졌고, 테라같은 경우에는 루나(LUNA)코인과 UST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파이 프로토콜(앵커 프로토콜 등등)을 제시했다.

 

 

두번째는 여러 생태계를 이어주겠다는 브릿지 네트워크의 등장이다. 브릿지(Bridge), 즉 다리를 놓는다는 뜻처럼 특정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사이사이를 '연결'시켜주는 네트워크가 등장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폴카닷(DOT)과 코스모스(ATOM)가 있다. 당장 이더리움 안에서 이동하는 것과, 레이어에 존재하는 여러 네트워크들에서 '윤활유'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https://www.reddit.com/r/ethereum/comments/ls467q/internet_of_blockchain_for_ethereum_polygon/

 

 

 


 

 

 

그리고 세번째가 바로 '레이어2'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2개의 방법은 레이어1에서 병렬적으로 진행된 것에 반해 레이어2는 레이어1 위에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앞서 말했듯이 이더리움의 문제점이 확장성에서 기인하는 '거래처리량'이 부족해서 속도가 느려지고, 수수료가 비싸진다는 것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레이어1층 위에 얹어졌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대표적으로 폴리곤, 오미세고 등이 있다. 이들은 트랜잭션 처리수가 다르다. 쉽게 생각하면 '분업화'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더리움에서는 1개, 1개씩 처리과정을 거쳐야 했다면, 레이어2에서는 1개를 100개를 묶어서 하나로 만들어 레이어1로 보내는 것이다. 그러면 이더리움은 1개를 처리하겠지만 레이어2에서 100개묶음으로 보낸 것이기 때문에 100개를 처리한 것과 다름없어진다.

 

 

위와 같은 처리방식을 '롤업'이라고 한다. 그냥 뭔지만 대충 알아놓자.

 

 

 


 

 

 

사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올해 준비되고 있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이더리움2.0'이다. 앞서 말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그냥 이더리움에서 자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미 너무 확장된 이더리움이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수정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여기에더해 레이어1, 레이어2 모두 경쟁중인 상황이기도 하고 말이다.

 

 

또한 레이어제로(layerZero)도 있는데, 이는 이번에 다룬 레이어개념과 살짝 다른 개념으로 레이어1 사이사이에 위치한 윤활유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번에 스타게이트 프로토콜(Stargate)을 만들어서 꽤나 흥미를 가지고 있고, 나도 STG토큰을 조금씩 모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레이어1, 레이어2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봤다. 사실상 현재 블록체인에서는 '확장성'이 큰 이슈라고 할 수 있다. 이더리움이라는 네트워크가 잘만들어지긴 했지만 워낙 빠르게 커지고 있는 시장 속에서 보완하고 개선된 시스템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상화폐 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하루빨리 공부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많이 부족하지만 늦으면 늦을수록 깊이와 알아야할 부분이 점점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당장 투자를 한다면 테라생태계를, 향후 발전가능성을 본다면 코스모스생태계를 추천한다.

 

 

 

투자는 본인의 선택(투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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