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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실적

메타 META (구 페이스북 FB) 22년 실적발표

by Woongfi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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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부터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SNS가 활성화되면서 가장 크게 성장한 기업이 바로 '페이스북(Facebook)'이다. 다들 과거 버디버디, 싸이월드의 뒤를 이어 페이스북 아이디를 만들고 여러 교류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CEO 마크 저커버그는 '소셜 네트워크'라는 영화화도 되면서 유명해졌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개인정보유출 사건 등등 여러 문제와 지나친 광고 등으로 인해 점점 사용자가 줄어드는 상황이었고, 여기서 저커버그는 '메타버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바로 '호라이즌'이었다. 가상의 아바타와 가상의 월드에서 페이스북 친구들을 만나는 재미를 추구하는 프로젝트다.

 

 

 

 

 

 

여기에 더해 '오큘러스'라는 VR기기를 출시함으로 꽤나 큰 호평을 받았다. VR기기와 관련해서는 오큘러스가 지금까지는 독보적이기 떄문이다. 하지만 호라이즌 프로젝트는 최근 등장한 샌드박스, 로블록스 등에 밀리는 분위기다. 이러한 위기에 따라 페이스북(FB)은 사명을 변경한다.

 

 

 


 

 

 

메타(META)로 사명을 변경하고 페이스북의 모회사로 진행하게 되는데, 당시 변경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반신반의 평가가 컸다. 아무래도 '페이스북'이라는 단어가 가진 브랜드파워와 브랜드인지도가 높은 상황 속에서 메타로 변경하는 것은 리스크가 큰 행위이기 떄문이다.

 

 

 

 

물론 미래에는 '메타버스'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해 사명을 변경했으나 아직까지는 성공했다고 볼 수 는 없을 것 같다. 이는 실적 그리고 주가에서 확연히 나타난다. 특히 코로나 이후로 성장했던 빅테크 기업들과 나스닥이 조정을 받으면서 메타도 타격을 입는다.

 

 

 


 

 

 

 

 

위에서 보이다시피 코로나 이후로 꾸준히 상승하다가 최근에 완전히 고꾸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차트로만 본다면, 아직까지 하락채널에 있는 상황이고, 지지선이 뚫리면서 자연스럽게 240달러부근에서 저항선도 만들어진 모습이다. 그래도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서 주가가 15%정도 넘게 상승했는데, 이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yahoo finance

 

 

 

사실 실적을 자세히 보면 '어닝서프라이즈'라고는 볼 수 없는 실적이다. 오히려 순이익은 아쉽게 나온 상황이기 떄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처럼 15%넘게 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

 

 

 

 


 

 

 

investing.com

 

 

 

일단 메타의 경우, 플랫폼 서비스답게 대부분의 수익은 '광고'에 기인한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광고수익이 자연스럽게 줄었다. 이는 구글(GOOGL)주가에서도 확연히 나타난다. 즉 구글, 페이스북 등의 수익은 '광고'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패밀리 어플등이 많이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릴스 등의 어플들에서 꽤나 좋은 성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는 중국의 틱톡 경쟁에서 조금은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말이다.

 

 

 

 

 

 

결론적으로 실적을 보면 알겠지만, 저번분기보다 안좋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되었고, 실적이 나름은 괜찮게 나오면서 반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위의 차트를 보면 22년 4분기보다 22년 1분기가 낮게 나왔다. 또한 아래의 재무를 보면, 순이익은 작년동기대비 21%가 감소했다. 그래도 주가는 오른 것이다.

 

 

 

 

 

 


 

 

 

최근 악재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여러가지 있는데, 모든 기업들이 이번 실적발표에서 말하는 '우크라이나'가 원인을 들 수 있다. 아무래도 전반적인 증시가 악화되는 거시적인 요인 및 기업들의 광고활동이 줄어지는 간접적인 원인이기 떄문이다. 여기에 더해 틱톡의 성장, 메타버스 개발비용 등이 악재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지출은 있는데, 성과는 없기 떄문)

 

 

개인적으로 메타의 주가가 상승한 이유 중 하나로는 '세력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한다. 개미투자자들까지도 모두가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있었기 떄문이다. 손절매 등 개미들이 털고 나간 자리를 세력들이 저가에 빠르게 매집했다고도 볼 수 있는 그림이다.

 

 

특히 실적과 주가 영향은 결과론적인 것이기 때문에 주가가 올랐다면, 호재를 찾을 수 밖에 없기 떄문이다. 하지만 현재 펀더멘탈이 좋아지거나, 메타버스 등의 개발에 진전이 보이거나, 수익증대가 드라마틱하지는 않다. 그래서 나는 공매도 등으로 미리 과대낙폭을 만든 후 빠르게 주가를 한 번 올린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인 의견이기 떄문에 충분히 반대가 가능하고, 나라면 180달러 밑으로 갔을 떄 매수를 고려할 것이기 때문에 각자의 판단근거에 따라서 투자결정을 하면 될 것 같다. 그래도 '플랫폼'이라는 막대한 자산을 가지고 있는 메타이기 떄문에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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